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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캐나다워홀 막차 하우스메이트 네일해주기, 한남마트, TD뱅크 은행계좌, 링고부트, 콜 하버 씬넘버를 받은 다음날, 하우스메이트에게 네일아트를 해줬다. 재료가 준비 안된게 많아서 손톱에 스크레치도 내지 못하고 진행했지만,그래도 손을 내어준 하우스 메이트에게 감사를 :)하 이제 곧 레주메도 쓰고 네일아트샵 구직도 해야하는데.빨리 실력이 늘어서 내 주변사람들 다 잘해주고 싶다. 오늘의 첫 경험은 한남마트 방문.영어공부하는 링고부트라는 앱의 회사를 방문할 예정.한국식으로 박카스 사가고 싶었는데, 없어서 배즙으로 대체 없는게 없다. 맘 먹으면 한식 다 먹을 수 있음하지만 지갑이 가벼워질 수 있음. 두줄에 만원넘음 호호 밴쿠버의 좋은 점은 자연과 도시가 공존한다는 것이다.마치 부산처럼. 그래서 언제든지 바다를 볼 수 있다.점점 익숙해지고 있지만, 그래도 좋은 밴쿠버의 거리. 길거리에서 배우는 .. 2025. 4. 17.
5. 캐나다워홀막차 밴쿠버 신넘버 만들기, 개스타운 증기시계, 달라라마, 잉글리시 베이, safeway 쇼핑 캐나다에 와서 가장 먼저 한 일은 SIN 넘버를 만든 일이다. 한국의 주민등록번호 같은거라고,블로그 검색을 통해 수월하게(?) 신넘버를 발급 받았다. 남들에게 보여주지 말라는 경고와 함께. 아직은 이 거리가 익숙하지 않아 버스보단 걷는게 나을 것 같아 걸어갔다.집에서 다운타운까지 거리가 멀지 않아 어디든 걸어다니기 편하다. 영어권 나라가 처음이고, 한국에서만 영어공부를 했는데, 그래도 나름 영어가 들림에 감사하고대답할 수 있음에 감사했던. 그나저나 바지를 4벌밖에 안 챙긴 나,, 마지막까지 23kg 캐리어 무게를 맞추겠다고, 무거운 청바지와 바지들을 두고 왔더니단벌신사가 되어버린 기분이랄까.긴 영상통화를 통해 집에 있는 옷들과 잡동사니를 택배로 받기로 했다. 한국에서 집순이인 내가 하나 걱정한 것.. 2025. 4. 16.
4. 밴쿠버워홀막차 둘째날 Safeway 장보기, 모르는거 투성이, 하지만 재밌다. 정말 다행히도 캐나다 입국날과 다음날 이틀은 날씨가 정말 좋았다.마냥 행복만하고 웃음이 절로 나왔다. 기운이라는 게 있는 걸까? 아니면 그냥 철없이 한국을 뛰쳐나온 것이 좋은 걸까?드라이기를 환불하고, safeway 마트에 갔다.   해외에 나가면 마트구경은 필수. 먹고사니즘을 알 수 있고, 앞으로 나도 사야하니까다양한 캔요리가 있는게 너무 신기하다. 한국에서는 없는 통조림들을 보니 눈이 절로 휘둥그레진다.  그 중에서 저 가운데 CALLALL 라는 통조림이 눈에 들어왔는데, 시금치같이 생긴 것이 무슨 맛일까 너무 궁금했다.집에와서 지피티에게 물어보니 캘랄루라 불리는 카리브해 지역, 특히 자메이카, 트리니다드토바고, 아이티 같은 나라에서 전통적으로 많이 먹는 잎채소 요리라고 한다. 캘랄루는 식물이름이면서.. 2025. 4. 7.
3. 2025년 4월 4일 캐나다 워홀막차 첫날. 기분이 이상하다. 공항에서 가족, 친구와 마지막을 인사를 했다. 다들 나에게 기분이 어때? 라고 물었을 때, 나는 성의껏 대답할 수 없었다.눈물이 날 것 같았다. 헤어지고 혼자서 비행기를 기다리는데 그제서야 눈물이 고이더라.다양한 감정이 오갔던 것 같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멀어지는 슬픔과 함께 "이제 진짜 혼자구나, 스스로 삶을 헤처나가야하는구나" 하는 생각가족과 친구들에게 내가 얼마나 많이 의지하고 있었는지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단순하게 생각하기로 마음먹었다.비행기를 탄다 - 캐나다에 간다 - 택시를 탄다 - 캐나다 집을 간다감정 쏙 배제한 이 방법은 나에게 도움이 되었다.울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친구에게 걸려 온 영상통화까지 받으며 행복하게 출국을 맞이했다.  밴쿠버까지 9시간 30분 비행. 첫 번째 식사는 비빔.. 2025. 4. 6.
2. 캐나다워홀 막차, 드디어 네일국가자격시험 합격, 그리고 막바지 워홀준비 영어공부를 시작했다. 이때까지 "나 어디갈꺼야, 나 커피시켰어" 이 정도도 말을 못 할때였다. 정말 절망적이었다.. 영어를 잘 못할 땐 농장에서 일해야지 생각하다, 서버 정도는 할 수 있을 거야라고 생각을 했다. 일단 비행기표는 끊었으니 뭐라도 해야했다.우연히 네일테크니션이라는 직업을 알게 되었다.네일 국가 자격증반과 네일아트반을 동시에 수강했다.쉽지 않은 과정이었다. 네일테크니션을 해봐야겠다는 마음을 먹기전엔 손톱을 기르지도, 네일아트를 받는 사람도 아니었기 때문이다.4개월간 죽은듯이 오전부터  오후 6시까지 학원수업을 들었고, 집에와서  다시 네일연습을 하고, 영어공부를 하고 잠이 들었다.생각보다 실기시험은 어려웠고 시험 합격률도 30~40%정도라고 들었다.캐나다에서 인정해주는 자격증은 아니지만, 네.. 2025. 4. 6.
1. 캐나다 워홀 막차, 캐나다 네일테크니션 취업을 위한 네일 국가자격증 준비 퇴사를 했다. 열정의 나무들은 장렬히 불탄 후 재만 남았다. 더 이상 한국에서 하고 싶은게 없다고 느꼈다.  평생 이렇게 살 수 있겠다는 마음도 있었다. 일평생을 본인의 의지와 선택으로 살아온 사람이 의지와 목표를 잃으니 딱히 살 이유도 없다고 느꼈다. 세상과 단절되는 게 생각 이상으로 쉬웠다. 수영을 시작했다. 가장 힘들때 찾는 운동은 항상 나를 구원해준다. 소소한 성취감과 루틴화된 일상 덕분에 서서히 에너지가 차오르게 시작했다.마음 속 한 구석에 남아있던 나의 버킷리스트인 해외살이가 떠올랐다. 영어를 잘하지도 못하고, 여행도 혼자 잘 못다니지만 잘하고 못하고는 중요하지 않았다. 해야한다는 마음이 생긴것이 가장 중요했다. 국제나이 33살, 선택의 폭은 넓지 않았지만 아직 35살까지 받아주는 캐다나행을 .. 2025.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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