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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밴쿠버워홀막차 둘째날 Safeway 장보기, 모르는거 투성이, 하지만 재밌다. 정말 다행히도 캐나다 입국날과 다음날 이틀은 날씨가 정말 좋았다.마냥 행복만하고 웃음이 절로 나왔다. 기운이라는 게 있는 걸까? 아니면 그냥 철없이 한국을 뛰쳐나온 것이 좋은 걸까?드라이기를 환불하고, safeway 마트에 갔다.   해외에 나가면 마트구경은 필수. 먹고사니즘을 알 수 있고, 앞으로 나도 사야하니까다양한 캔요리가 있는게 너무 신기하다. 한국에서는 없는 통조림들을 보니 눈이 절로 휘둥그레진다.  그 중에서 저 가운데 CALLALL 라는 통조림이 눈에 들어왔는데, 시금치같이 생긴 것이 무슨 맛일까 너무 궁금했다.집에와서 지피티에게 물어보니 캘랄루라 불리는 카리브해 지역, 특히 자메이카, 트리니다드토바고, 아이티 같은 나라에서 전통적으로 많이 먹는 잎채소 요리라고 한다. 캘랄루는 식물이름이면서.. 2025. 4. 7.
3. 2025년 4월 4일 캐나다 워홀막차 첫날. 기분이 이상하다. 공항에서 가족, 친구와 마지막을 인사를 했다. 다들 나에게 기분이 어때? 라고 물었을 때, 나는 성의껏 대답할 수 없었다.눈물이 날 것 같았다. 헤어지고 혼자서 비행기를 기다리는데 그제서야 눈물이 고이더라.다양한 감정이 오갔던 것 같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멀어지는 슬픔과 함께 "이제 진짜 혼자구나, 스스로 삶을 헤처나가야하는구나" 하는 생각가족과 친구들에게 내가 얼마나 많이 의지하고 있었는지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단순하게 생각하기로 마음먹었다.비행기를 탄다 - 캐나다에 간다 - 택시를 탄다 - 캐나다 집을 간다감정 쏙 배제한 이 방법은 나에게 도움이 되었다.울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친구에게 걸려 온 영상통화까지 받으며 행복하게 출국을 맞이했다.  밴쿠버까지 9시간 30분 비행. 첫 번째 식사는 비빔.. 2025. 4. 6.
2. 캐나다워홀 막차, 드디어 네일국가자격시험 합격, 그리고 막바지 워홀준비 영어공부를 시작했다. 이때까지 "나 어디갈꺼야, 나 커피시켰어" 이 정도도 말을 못 할때였다. 정말 절망적이었다.. 영어를 잘 못할 땐 농장에서 일해야지 생각하다, 서버 정도는 할 수 있을 거야라고 생각을 했다. 일단 비행기표는 끊었으니 뭐라도 해야했다.우연히 네일테크니션이라는 직업을 알게 되었다.네일 국가 자격증반과 네일아트반을 동시에 수강했다.쉽지 않은 과정이었다. 네일테크니션을 해봐야겠다는 마음을 먹기전엔 손톱을 기르지도, 네일아트를 받는 사람도 아니었기 때문이다.4개월간 죽은듯이 오전부터  오후 6시까지 학원수업을 들었고, 집에와서  다시 네일연습을 하고, 영어공부를 하고 잠이 들었다.생각보다 실기시험은 어려웠고 시험 합격률도 30~40%정도라고 들었다.캐나다에서 인정해주는 자격증은 아니지만, 네.. 2025.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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