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캐나다 워홀

5. 캐나다워홀막차 밴쿠버 신넘버 만들기, 개스타운 증기시계, 달라라마, 잉글리시 베이, safeway 쇼핑

by harumood 2025. 4. 16.
반응형

 
 

캐나다에 와서 가장 먼저 한 일은 SIN 넘버를 만든 일이다. 한국의 주민등록번호 같은거라고,

블로그 검색을 통해 수월하게(?) 신넘버를 발급 받았다. 남들에게 보여주지 말라는 경고와 함께.

 

 

아직은 이 거리가 익숙하지 않아 버스보단 걷는게 나을 것 같아 걸어갔다.

집에서 다운타운까지 거리가 멀지 않아 어디든 걸어다니기 편하다.

 

 

영어권 나라가 처음이고, 한국에서만 영어공부를 했는데, 그래도 나름 영어가 들림에 감사하고

대답할 수 있음에 감사했던.

 

 

그나저나 바지를 4벌밖에 안 챙긴 나,, 마지막까지 23kg 캐리어 무게를 맞추겠다고, 무거운 청바지와 바지들을 두고 왔더니

단벌신사가 되어버린 기분이랄까.

긴 영상통화를 통해 집에 있는 옷들과 잡동사니를 택배로 받기로 했다.

 

 

한국에서 집순이인 내가 하나 걱정한 것은 캐나다에 와서 집에만 있는것이 아닐까 였다.

집에서도 사부작사부작 자기계발하는 걸 좋아하고, 혼자 바빠서 밖에 나가고 싶은 마음이 잘 안들기 때문이다.

집안에 있을 때 안정감을 느끼기도 하고.

밴쿠버는 그래도 가까운 거리에 볼거리들이 많아서 업무처리하면서 한군데씩 다녀오고 있다.

잉글리시베이, 개스타운 증기시계.. 유명한 곳은 그래도 한번씩 가봐야겠다 생각중.

 

 

밴쿠버에 오기전에 워홀러나 사시는 분들이 하는 말중 양말을 많이 가져오라는 말이 있었는데, 가격이 비싸서 깜짝 놀랐다

이런 수면양말 하나에 12000~15000원 사이, 그런데 여기는 기프트샵이라서 비싼게 아닐까 싶었고

달러라마라는 캐나다의 다이소(?)는 이보다 훨씬 저렴했다. 하여간 가성비를 따지자면 한국이 더 낫다는 말인듯 싶다.

 

 

여행자로 왔다며 사갔을 법한 것들.

 

 

 

밴쿠버에서 나의 두번째 외식은 맥도날드. 

영어로 주문하는 나 음~ 멋있어 하하

 

 

아 근데 생각보다 내용물이 부실하다. 콜라는 셀프서비스. 리필 가능.

야채 못 잃어ㅠㅠ

 

 

다양한 파운데이션의 컬러를 보고 있자니, 아 여기가 캐나다 맞구나 싶었던.

 

 

나에겐 이곳이 exotic 한 곳.

길거리도, 신호등도, 풍경들도 다 너무 예쁘고 아름답다.

 

 

심지어 사과마져도...!

근데 뭔가 후처리를 한 것 같긴하다.

 

 

밴쿠버에 도착한 첫 날, 화창한 날씨의 잉글리시베이를 보고, 비오는 날의 잉글리시베이도 궁금해졌다.

밖에 있기엔 조금 쌀쌀하다 느꼈고, 근처 카페에서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풍경을 바라보면 좋을 것 같다 생각했다.

해가 쨍하게 비치는 날, 비가 오는 날, 눈이 내리는 날 밴쿠버의 모든 날을 사랑할 것이다.

내가 한국에서 그랬듯이. 어떤 마음가짐으로 세상을 바라보느냐에 따라 세상은 천국이기도, 지옥이기도 할 것이다.

나는 나의 삶을 행복하게 만들기로 마음 먹었다. 그리고 지금 이 자리에서 행복을 느낀다.

 

 

이번에는 달러라마에서 소금 후추, 마늘 그래놀라. 컵라면 등을 구매했다.

한국에 있을 때 그래놀라가 비싸서 아쉬웠는데, 캐나다는 엄청 저렴하다 Harvest Crunch도 5천원 안되게 산 것 같다.

그리고 아침식사를 루틴화 하기 위해 달걀과 베이컨을 샀다.

요리하는 고민을 줄일 순 없을까

 

 

간단하게 에그스크램블과 베이컨 그리고 냉동 야채볶음.

 

캐나다를 지내면서 많은 생각들이 떠올랐는데, 그 순간을 놓치니 자꾸 잊게 된다.

매일 매일 글을 쓰자. 이제는 그래야 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