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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에서 점심 먹을 일이 있어, 유명한 종각역 국밥집이 있다 하여 함께 갔다.
특히 엄용백돼지국밥 종각점은
점심시간에 긴 대기줄을 서야 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다행히 그 시간대를 피한 3시 30분쯤에 엄용백 돼지국밥집을 찾았다.
메뉴는 두가지가 있다.
맑은 부산식 돼지국밥
진한 밀양식 돼지국밥
항상 좀 풍미가 있고 맛이 진한 음식을 좋아하기 때문에
별 고민도 없이 ‘진한’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밀양식 돼지국밥을 주문했다.
밥은 따로 나오지 않고, 토렴이 되어서 한 그릇에 나온다.
그리고 고기 고명이 특히 단정하게 야무지게 나온다.
흰색 진한 국물에 부추가 들어가는데 국물의 향이 되게 새로웠다.
물맛이 약간 한약재의 맛 같기도 하고, 익숙한 맛은 아니었다.
내 취향은 아니었음 😅
그래도 한그릇 야무지게 다 먹었다는 ㅎㅎ
엄용백 돼지국밥집은 일반적 국밥집의 느낌보다 훨씬 깔끔하고 단정하고 고급스럽다.
국밥이 이렇게 고급스러울 일인가 싶은 ㅎㅎ
가족들과 함께 한 끼 식사를 해도 너무 좋을 듯 ;)
지난번엔 밀양식을 먹어봤으니
다시 시킨다면 무난한 부산식 맑은 국밥을 시켜봐야겠다.
서울 종로구 인사동3길 20
평일 15:00 - 17:00 브레이크 타임(주말, 공휴일 제외)
매일 11:00 -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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