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보는 교양예능 TV 프로 추천 Best 3
웃음을 주는 예능 프로그램도 좋아하지만, 가끔은 나에게 지식도 함께 전해주는 교양예능이 몇가지 있다.
<알쓸신잡, 대화의 희열, 방구석 1열>
지식과 인문학적인 이야기가 섞여있는 것이 <알쓸신잡, 대화의 희열, 방구석 1열>의 프로그램의 공통점인 것 같다.
스스로 약간의 정보강박이 있기도 하고,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을 좋아하는 나에게 딱 맞는 프로들이다.
스트레스 받고 아무생각도 하고 싶지 않을 때는 절대 보지 않지만, 적당한 컨디션에 가볍게 지식도 쌓고 웃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써는 제격인 것 같다.
1. 알쓸신잡
알쓸신잡은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의 줄임말이다.
유희열이 MC를 보고 유시민과 김영하를 필두로 다양한 박사님들이 여행을 하며 재미있는 썰(?)을 많이 풀어준다. 중간 중간에 유희열이 시청자의 입장을 대변하며 모르는 것을 물어보는데...
생각해보면 유희열도 서울대라는 사실...?ㅋㅋㅋ
ㅋㅋㅋ언제봐도 웃긴 유희열 서울대짤.jpg
유시민 작가는 언제나 약자의 편에서 생각하고 마음아파하며 이야기를 한다.
그래서 더 공감이 가는 부분. 어떤 이야기에서든 소외된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부분이 참 멋지다.
김영하 작가는 잡학지식이 엄~청 많다. 모르는게 없는 느낌이랄까. 얘기를 듣다보면 정말 재미있고 스토리에 빨려들어간다.
이 두 분이 알쓸신잡의 중심이 되어 이야기가 흘러간다.
사실 이 사람들이 좋아서 이제는 이 분들의 이야기가 더 재미있는지도 모르겠다.
알쓸신잡과 비슷한 포맷으로 이미 지상파에도 프로가 나온걸로 알고 있는데, 거기에 나오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궁금하지 않아서 단 한번도 본 적이 없다. 그래서 어떤 사람이 나오느냐가 내가 프로를 고르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벌써 시즌3까지 종영한 프로지만 언제든지 다시보기를 하고싶은 프로이다 :)
2. 대화의 희열
이 프로도 역시 유희열이 MC로 있는 프로.
시대를 움직이는 '한 사람'의 명사와 사석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는 컨셉의 토크쇼이다.
가장 인상 깊었던 마지막회 이국종 교수님 편
게스트였던 인요한, 이국종 교수님을 통해 한국 의료 시스템에 대한 문제를 알게 되었고, 송해 선생님을 통해 역사를 돌아보기도 하고, 발레리나 이수진을 통해 진짜 열심히 사는게 무엇인지 등을 알 수 있었다.
어떤 분야에서 성공한 한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해 어렴풋이 생각해보기도 하고,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기도 한다.
물론 "어떤 사람"인지가 제일 중요하다:)
몇몇 궁굼하지 않은 인물이 나올때는 보지 않았다..ㅎ
10회로 끝나 너무 아쉬운 프로지만 2월에 또 시즌2가 나온다고 하니 설레는 마음을 가지고 기다려봐도 좋을 것 같다.
3. 방구석 1열
방구석 1열은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한 방에 모여 영화와 인문학을 토크로 풀어내는 프로그램이다.
윤종신이 MC로 있으며, 방구석 1열 프로에서는 변영주 감독이 알쓸신잡의 유시민, 김영하 역할을 하고 있다. 빠지면 안될 인물!ㅎㅎ
그리고 게스트로 나오는 사람들도 모두 영화와 밀접한 관련을 가진 사람들이기 때문에 영화의 비하인드라던지, 인문학과 관련된 영화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낸다.
비슷한 두 영화를 비교해서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구석 1열 !
나보다 좀 더 오래살고 연륜있는 똑똑한 언니, 오빠들이랑 얘기하는 느낌이랄까...ㅋㅋㅋ
영화의 스토리 말고도 다양한 관점으로 볼 수 있는 점이 매우 흥미로운 프로이다.
영화를 좋아하는 덕후들은 완전 강추하는 프로!
시간이 날 때 다시 봐야지~ 라는 생각으로 정리하는
즐겨보는 교양예능 TV 프로 추천 Best 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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