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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서

먹는 것은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 ; Skinny Bitch

by harumood 2018.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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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라이프스타일에 관하여 관심을 가지던 중  'Skinny Bitch' 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
채식을 하고 엉덩이를 움직여!'  라고 말한다. 

사실 책장을 넘기면서도 내가 그렇게 자극받는 부분은 딱히 없었다.

원래 내 식습관 자체가 과식을 하지도 않으며 몸을 움직여도 남보다 많이 움직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쓰레기를 버려도 한 번에 버릴 걸 두 번 세 번 보일 때마다 버리는 스타일)

평소 내 식습관은 배고플 때 밥을 먹는 것이다. 정말 배고플 때, 그래서 하루 1끼를 먹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종종 의식적으로 3끼를 챙겨 먹으려 할 때가 있다.. 아주 종종)

이 책 역시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날 때 식사를 하라고 한다. 그때가 몸이 정말 비워진 시간이기 때문이다.

아침엔 과일을 먹는 것이 제일 좋다고 한다. 당연히 아는 것이지만 인식하지 않으면 실천하지 않게 된다.





요즘엔 토마토를 오래 끓여 수프로 만든 후 후루룩 마시고 나온다.

그리고 야채들을 구워 먹거나 생으로 먹는다던지...
나름대로 나만의 건강을 위한 방법인 것 같다.


그래도 충격적인 부분이 있다면
.. 고기..를 먹는 것
육식에 관한 이야기다.

가축들을 도축하는 과정은 정말이지 잔인하기 그지없다.

이러한 고기를 먹으면서도 과연 우리가 아름다워질 수 있을까?

우리는 결국 동물이 가지고 있었던 고혈압과 스트레스, 아드레날린을 먹는 것이다.
두려움과 슬픔, 분노를 먹고 고통과 공포, 죽음을 먹는다. 우리는 잔인함을 그대로 흡수한다.

두려움과 슬픔과 분노를 먹으면서 아름다움을 가진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라는 뜻이다.
                                                                               

이것이 '먹는 것을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 라는 말의 의미인 것 같다...



그렇다고 내가 당장  only 채식을 하겠다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인식으로 좀 더 생각을 하면서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찾으려고 노력할 것이다.

자연에서 자라나는 채소와 과일 섭취 그리고 운동

우리가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들이 결국은 우리의 몸을 날씬하게 그리고 건강하게 만들어 준다.








체계적이진 않지만 꾸준히, 그리고 뜨문뜨문 운동을 해왔다.
(수영, 헬스, 요가, 홈트레이닝 정도)


운동을 안 하다가도  내 몸이 나에게 신호를 주면 나는 다시 운동을 한다.

내 허리가 구부정한 느낌이 든다. 아니면 배에 좀 살이 찐 것 같다. 유연성이 떨어진 것 같다.
싶으면 책이든 유튜브든 페이스북이든 운동정보를 찾아서
그중에서 나에게 필요한 것 같은 운동을 한다.

유연하지 못하면 스트레칭
근력이 부족하면 근력운동
허리 힘이 약하면 코어운동을 한다던지..

복잡하지도 않다. 그냥 내 몸이 나에게 주는 신호에 귀를 기울이고 실천하면 된다.

한가지 더
나이를 먹으면 자연스레 질병이 생긴다고 으레 생각하지만 절대 아니다.
식습관으로도 충분히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이다.

나 역시 건강하게 늙고 싶다.

확실한 건
더 나은 삶에 대한 고민 중 식습관은 매우 큰 부분이라는 것이고,
이전보다 과일과 채소는 의식적으로 더 많이 챙겨 먹을 생각이다.


건강을 위해, 그리고 더 나은 삶을 위해. :)



스키니비치, Skinny Bitch 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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