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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서

부의 추월차선; 제대로 낚였다 ㅎㅎㅎ

by harumood 2017.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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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도서관에 '부의 추월차선'이 없었다.

그래서 상호대차 서비스를 이용하여 다른 지역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게 되는데....


이것이 화근(?) 이었다.ㅋㅋㅋㅋ


도서관 사이트에 들어가 아무생각없이 '부의 추월차선'을 검색한 후 상호대차 신청을 했다.


그리고 동네 도서관에 가서 책을 찾아와서 딱! 읽어본 순간...


뚜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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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내가 원한 '부의 추월차선'이 아니었다.


그저 이 책의 이름을 따온 일본 저자의 책인 것이었다.


알고보니,


부의 추월차선 (직장인편), 고도토키오 지음  


이었다는 사실..ㅠㅠㅠ


'엠제이드마코'라는 저자를 확인했었어야 했는데, 이렇게 책이름에 낚일 줄이야.


아니 심지어 책표지까지 똑같이 해놔서 얼핏보면 그럴싸하게 기존에 책으로 오해하기 쉬웠다.



엠제이드마코 책이랑 넘나 똑같은 것... 




어찌됬든 이 책을 빌렸으니 후딱 읽어버리고, 그나마 배울점이라고 생각되는 내용을 적어본다.



일단 30대에 억대연봉을 만드는 55가지 역발상인데 심지어 이게 회사 안에서라면... 흠...


많은 의문점이 들었지만, 그냥 읽었다.


내용은 쉽게 술술 읽힌다. 1~3시간 사이면 다 읽을 양이다.


물론 난 놀다 조금 조금씩 읽어서 ㅎㅎ 몇일 걸림ㅋㅋ




4. 눈앞에 닥친 일을 장기 플랜으로 살려내라


- 추월차선 발상법 : 장기적으로 생각한다

- 서행차선 발상법 : 눈앞의 것에 전전긍긍한다


즉, 짧게는 2년, 길게는 5년의 기간 동안에 무언가에 열심히 매달리다 보면 커리어 체인지나 커리어 업그레이드 등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스스로 만들어 낼 수 있다는 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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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이런 상태지만 이를 장기 플랜으로 생각하면 어떻게 될까?'

'이 상황을 한 단계 높은 지점에 서서 생각하면 어떻게 될까?' 라는 식으로 항상 넓은 시야, 높은 시점에서 추상적으로 생각하는 자세를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것이 추월차선으로 달리는 사람의 발상법이다.


사실 나에게 꼭 필요한 마인드이다.

당장의 수익과 당장 나의 모습이 맘에 들지 않아 그럴듯해 보이는 무언가를 선택한다면, 난 분명히 후회할 것이다.

그래서 장기적인 플랜도 조금 짜고 장기적인 시야를 가지고 나의 일을 해보려고 한다.


특히나 영어공부 같은 것도 어쩌면 20대 후반에 나에게는 늦어보일 때도 있다.

이미 지인들 중엔 충분히 영어를 잘하는 사람들도 있고, 더 어린나이에 외국어 여러개를 습득한 사람들도 있으니까,


하지만 중요한 건 언제나 나 자신이다.


내가 이 언어를 지금이라도 익혀서 나중에 후회를 안하는게 낫지


타인의 신경을 쓰고, 남들과 비슷해보이려고 아둥바둥 사는건 내 스타일 아니니까,


조금씩 조금씩 발전하여 내가 그리는 미래의 모습에 가까워 질 것이다.


멀리보고 중요한 것부터 우선순위를 두고 나아가자 :)





39. 정보를 나만의 의견으로 발전시켜라


- 추월차선 발상법 : 정보를 바탕으로 생각한다

- 서행차선 발상법 : 정보를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린다


서행차선으로 가는 사람들이 하는 전형적인 잡단 패턴이 있다. 바로 이런 식이다.


오늘 아침 신문 봤어? 우리 라이벌 회사인 A 사가 이런 서비스를 개시했다네."

"응, 나도 읽었어. 그런 것 같더라고."

"어제 뉴스에서는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건강과 의료 관련 사업 이외에는 사양길이 될 것 같다는 얘기도 하던걸?"

"그게 정말이야? 월급도 오르지 않겠네. 이제 우리도 큰일이야."


ㅋㅋㅋ이 대화를 보고 어 나네? 이런생각을 했다. 

아무래도 지식이 부족하다보니 ㅠㅠ.... 어떤 뉴스를 접하더라도 그것을 나만의 의견으로 만들기가 참 쉽지가 않다.


일례로 폐미니즘에 대해 티비에서 SNS 에서 연신 이야기 하지만 난 아무 의견을 낼 수가 없었다.

나의 생각을 표현 할 수는 있겠지만, 나의 생각뒷받침해주는 증거를 가지고 의견을 내고 싶었기 때문이다.


궁금한 사회적 이슈들은 언제나 나에겐 공부의 대상이다.

관련된 내용을 스스로 찾아보고 공부하고 나의 의견을 만드는 것은 재미있는 일이다.


나중엔 그것이 내가하는 일과 연관해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까지 알 수 있는 사람이고 싶다 :)



54. 감정을 내려놓고 핵심을 읽어라


추월차선 발상법 : 타인의 업적을 평가한다

서행차선 발상법 : 타인의 인격에 얽매인다


우리나라에서 특히 사람을 평가할 때 그 사람의 업적보단 인격을 먼저 보고 평가를 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예를들어 홍상수, 이병헌 등등...?


물론 감정적으로 그들의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본다면 화가 날 법한 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비즈니스에서는 언제나 결과를 중요시한다. 그리고 업적을 평가한다.


그래서 그들이 어떤 영화를 잘 만들었는지, 얼마나 잘 연기를 했는지를 평가한다.


"어떻게 하면 그들의 비즈니스가 잘 될까?" 가 그들의 핵심 관심사이지, 그들의 인격이나 사생활엔 관심을 가지다간, 평가가 흐려질 수 있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해본다.






55.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찾아 평생 즐겨라


추월차선 발상법 : 평생 현역을 꿈꾼다

서행차선 발상법 : 조기 퇴직을 꿈꾼다


마지막 주제는 이것.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찾으라는 것이다.


사업을 시작하고 일이 승승장구하여 돈을 많이 벌게 된 사업가가 돌연 일을 그만두는 일은 사실 적다.

왜냐면 그들은 이미 그들의 일이 재미있기 때문이다.


내가 하는 일이 자기가 생각한 계획들이 이루어지고, 나를 표현하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면, 

그냥 싫어서 돈을 벌기 위해 하는 일이 아니라 정말 재미있는 일이 될 것이다.


물론 거기까지 가는 길이 매우 험난하겠지만^^


삶은 언제나 선택의 연속인 것 같다. 어떤것은 낫고 어떤것은 좋고,가 아니라 본인이 선택한 삶 안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충분히 선택한 삶을 수용하고 인정하고 살아간다면, 그게 각 개인의 삶에서 가장 멋진 세상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 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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