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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각

퇴사 후 한달 돌아보기 8월편

by harumood 2017.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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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 퇴사를 했으니, 7월, 8월, 그리고 이제 9월이 왔다.


퇴사후 두달이 지났다.


어떻게 지내냐고? 아주 잘지낸다.


다른점은.. 소득이 줄었다는 점?ㅎㅎㅎ


그 외엔 훨씬 능동적이고 재미있게 살고 있다.


이제는 한달, 한달이, 하루 하루가 매우 소중하다.


스스로 독립하는 과정에 서 있고, 나는 앞으로 3년 안에 내 인생을 바꿔 볼 생각이니까,



8월의 큼지막한 활동들을 정리해보자.



1. 영감프로젝트를 시작하다!



작은창업학교를 다녀서 좋은점이 많다.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과 모여서 대화를 할 수 있고, 정보도 얻을 수 있다.

다른 사람들의 작은 창업이야기를 볼 수도 있다.


작은창업2기 멤버 중에 한 분인 호랑이님은 본인이 가장 자신있는 분야가 영어였고, 그래서 영어로 프로젝트를 만들었다. 


이름하야 '영감프로젝트'!!!!(영어는 감이다)


난 일단 영어에 돈쓰기를 매우 싫어한다. 대학교때부터 토익에 쏟아부은 돈만 생각하면 화가난드아..ㅎㅎ 왜 수강신청은 하고 공부는 안했냥ㅎㅎ


그리고 어떻게 해야 회화가 느는지도 안다. 안할 뿐이다.


간단하게 많이 듣고 말하면 되는건데 이걸 하기가 참..^^


쨌든 난 문법공부하는 것도 이제 진절머리가 났고 바로 듣고 딕테이션 및 따라하기 정도의 영어공부를 좋아한다. 




오전에 영어영상이 올라오면 

받아쓰기 후 틀린 영어 검수, 

해석 후 연습시작, 

그리고 녹음(당일배우는 문장 + 복습)


녹음후엔 피드백.



마침 호랑이님이 만든 커리큘럼이 내가 기존에 하는 영어공부 방법과 맞았고, so simple 하기 때문에, 프로젝트를 신청했다!





                           


2주에 한번씩 오프모임을 가지며 역할극을 한다..흐흣


브끄하지만 재밌기도 함 ;)


이번엔 쭈욱 이어져서 정말 회화를 자유롭게 말하는 그날이 오기를!!


저의 영어공부방법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블로그로 Go Go~~:)


https://blog.naver.com/lovelyhost/221090512335







2. 시간부자 세일님을 만나다!






나의 꿈은...? 돈을 버는게 아니라면 난 사람들에게 휴식과 힐링을 줄 수 있는 사람이고 싶다.

누군가에게 멘토이거나 조언자의 역할을 할 수 있는 훌륭한 어른이고 싶다.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람이고 싶다.


마음이 힘든 사람들을 초대해서 맛있는 밥도 만들어주고 낮잠도 자게하고 사색에 잠길 수도 있는 나만의 공간을 갖고 싶기도 하다.



그래서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 돈도 어느 정도는 벌어야 한다.

그런데 그냥 일만 하기보다는 Passive income(소극적소득)을 벌고싶다.


건물주이던지......ㅋ

나의 일이 시스템화가 된다던지, 작곡료가 들어온다던지, 인세가 들어온다던지, 애드센스광고비를 번다던지...말이다.


나의 노동시간을 빼앗기지 않아도 돈을 벌고 싶다는 소리다.


물론 처음엔 매우 능동적으로 일을 해야겠지...

하지만 방향성은 잡아가며 돈을 벌고, 나도 시간부자가 되고싶다.


세일님은 먼저 꿈을 이루셨고, 실로 대단해보인다...


세일님은 40대에 깨닫고 난 20대에 깨달았으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이득?ㅋㅋㅋ

아 근대 난 세일님처럼  초기자본이 없구나^^


무튼 요즘 꼿힌 '김생민의 영수증'에서 말한 것처럼


"노동 이즈 베리 임폴턴트 웬아이워즈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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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서 아무생각없이 멍이나 때리고 하루종일 시간을 보내고 싶다. ㅎㅎ




아직 읽지 않은 '부의추월차선'과 '4시간'은 꼭 읽어봐야겠다.



세일님과의 밋업글이 궁금하신분은 아래 링크로 들어가주세요:)


 시스템화를 통하여 시간부자가 되다.(세일님과의 밋업이야기)






3. 엔지니어링 회사에서 사무직일을 시작하다.





하루웰을 준비하면서 일을 하고 있다.

(변명을 하자면 그래서 조금 늦춰지는 중 ㅠㅠ)

알바인데 9-6 로 회사원과 같다. 앉아서 하루종일 액셀작업을 한다.

전에 회사와 다르게 감정노동이 거의 0%에 가까워서 기계처럼 일만하고 집에가면 된다. 

너무 좋다.


미영님 블로그에서 심리테스트?를 했는데


당신은 외로운 늑대입니다. 


외로운 늑대의 비밀

사람들에게 치이며 지내느니 무인도를 택할 유형입니다. 감정노동을 극도로 싫어하고 재능도 없습니다. 대신 쉽게 편견을 갖거나 한쪽 편을 드는 일이 없어서 냉정한 조언을 해 줄 수 있는 좋은 멘토가 될 수 있습니다. 모두와 거리를 두려는 것은 단점입니다. 조금씩 마음을 연다면 당신은 행복한 늑대가 될 수 있어요!


이렇게 나왔다. 정말 난 감정에너지 소모를 엄청 극히 싫어하는 사람이라, 예전에 전화상담 아르바이트 이틀하고 돈도 안받고 뛰쳐나왔다.. 정말 적성에 안맞음.

그래서 차라리 감정소모 1도 없고 기계같이 일하고 나오는게 낫다. 

그게 나은 이유는 내가 나의 일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ㅎㅎ


무튼 이 프로젝트가 이번달이나 다음달로 마무리 될 예정이니. 그 다음 수입은..? 그때가서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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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은 커다란 사건들은 없지만 조용히 잔잔하게 나에게 인사이트를 준 달이었던 것 같다.


9월 돌아보기는 꼭 하루웰 오픈!!이라는 글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모두들 8월 한달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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