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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각

시스템화를 통하여 시간부자가 되다.(세일님과의 밋업이야기)

by harumood 2017.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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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창업 강의를 들으면서 기연님이 창업스승님과의 만남을 주선해 주셨다.

그래서 수요일에 수업하고 목요일에 만남!!


세일님은 대기업 10년 다니시다가 창업(사업)을 하시고 지금은 시간부자가 되신 분이다.


본인은 엄청 대단한 사람도 아닌데 이렇게 와서 얘기를 한다고 하셨지만, 나에겐 너무 멋있고 대단한 분이셨다. 그리고 가치관 생각이 비슷하기 때문에 이야기를 공감하며 들을 수 있었다.






하루 두시간 일, 취미는 멍때리기



이것은 요즘의 세일님의 모습이다.

건물주가 아니라면 불가능할 것 같은 일을 세일님은 하셨다.

본인의 생각과 목표가 뚜렷하고 엄청난 공부와 지속적인 시행착오를 겪었기 때문이다.


 1년동안 자아를 찾기 위해 세미나를 다니며 고뇌하였다고 한다.


그렇게 세일님은 한 세미나에서 알게 된 '글로벌온라인유통플랫폼' 에 관심을 가지시고 

1년동안 공부하셨다고 한다.



1년 자아성찰 + 1년 공부 + 결심하는데 6개월



온라인유통플랫폼은 잘 활용하면 시스템화하여 내가 일을 하지 않고도 일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할 수가 있는데, 세일님은 모든 업무를 메뉴얼로 만들어 내가 없어도 균일한 업무가 가능하도록 만든다.

(물론 세일님이 중심을 잡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세일님이 시간부자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메뉴얼을 통한 시스템화 이다.


메뉴얼은 글만 있는 것이 아니라 동영상, 사진 등으로 구성하고 최대한 구체적으로 만든다.






요즘 세일님의 관심은 일을 더 줄이는 것.

10년 후에는 1초도 일을 안할 거라고 말씀하셨다. 요즘 일을 줄이는 재미에 푹 빠지신것 같다 ㅎㅎ


하지만 본인이 생각나는 아이템 혹은 사업이 있으면 그걸 할 거라고 한다.

왜냐? 재밌으니까, 이제는 돈을 더 많이 버는 목적이 아니라 먹고 살 만큼 벌면 좋아하는 재미있는 일을 하고 사는게 너무 좋다고 하신다.


그래서 처음에 목표도 100만원만 팔아볼까? 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생각을 실천하셨다고 한다.



나 역시도 이번 하루웰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손익분기만 넘어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실은 한봉만 팔리길..바람ㅋ)

이것이 재미있고 나의 가치관에도 부합하기 때문에 하는 일이지 회사를 다니면서 꾸역꾸역 하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즐겁게 스트레스 받으면서(?) 준비하고 있다 하하하

 






사업의 좋은 점은?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다한다.

물론 모든 실패와 위기는 내가 감수해야 한다.

세일님 역시 하루하루가 두려움의 연속이며 어떤 변수나 컴플레인이 일어날지 몰라서 떨린다고 한다. 하지만 그만큼 스릴도 있다고 말씀해주셨다.







4차산업혁명 시대라는 말이 나오는 만큼 우리는 미래에 대처를 해야한다.

노동의 가치는 점점 떨어질 것이고 알파고와 같은 AI들이 우리들의 일을 대신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4차산업혁명에서 AI가 대체하지 못할 일은 무엇일까?

그건 바로 철학이다. 나의 철학을 담은 사업, 영감과 철학을 담은 일은 AI가 대체하지 못할 것이다.


난 항상 '나는 누구인가' 에 대한 고찰을 해왔는데, 나의 취미, 소비, 생각 등을 정리하면서 지속적으로 '나'라는 사람에 분석하려고 한다.


그래야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어떤 가치관으로 세상을 살아가고, 그 가치관과 신념을 보여줄 수 있는 일을 하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차근차근 밞아나간다면 나는 일을 하지만, 재미있게 할 수 있다. 

왜냐, 내가 원하는 일이고 내가 선택한 일이기에.


세일님이 말씀하시길 브랜딩이 아주 중요하다고 한다. 고객은 나의 브랜드를 사는 것이다. 나의 제품이 특별하고 신선해도 분명히 카피가 될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그보다 더 중요한 가치를 담는 일이 중요하다.


하루 2시간 일을 하는 세일님은 이정도의 경지에 오르기까지, 스스로에 대한 고찰, 각종 세미나, 리서치, 책을 통한 공부, 사업선정 후 매일 2시간씩 자면서 일을 하고, 지속적인 메뉴얼 업데이트 등을 하며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이끌어 갔다.


(고작 3줄로 정리 된 이 실천은 사실 그 속엔 엄청난 무시와 핍박과 고난과 역경이 담겨있음을 짐작 해본다.

절대로 사업은 쉬운 일이 아니다!!!!!!!!!!!!!!!!)







아이템은 어떻게 선정하셨나는 나의 질문에 세일님은

★현재 관심있고 좋아하는 것★ 이라고 대답해주셨다.


세일님은 아기를 키우는 육아대디였기때문에 육아용품에 관심이 많았고, 관련된 다양한 제품들을 Amazon, ebay 등에 판매해보며 테스트를 하셨다. 지금은 단일제품만 판매를 하신다. 브랜딩을 위해!!



마케팅은 어떻게 하셨냐는 질문에는

마케팅학원 많다고 다니면 된다고 하셨다. ㅋㅋㅋㅋ금방 배운다고 ㅋㅋㅋㅋ


그런 것보다 나의 흥미, 자신의 브랜드에 철학과 가치를 담아서 일을 하다보면 돈이 벌린다고 말씀하셨다.


캬~ 완전 대답을 너무 명쾌한 사이다처럼 해주셔서 정말.. 너무 좋았다.


그리고 자신이 하는 일이 외화를 벌어들이는 일이기 때문에 국가에 기여하는 본인의 일이 좋다고 하셨다.


나의 일이 세상에 공헌을 하고 그로 인해 기쁨을 얻고 이런것들이 세일님이 일을 더욱 재밌게 하고 자아를 실현하는데 한 몫한 것 같다.


나도 더 나아간다면 세상에 도움이 되고, 나의 사명이 무엇일까에 대한 고민을 하고 사업으로 만들고 싶다. (사업이 안된다면 프로젝트라도 할 것이다!)




"인재를 유치하는 좋은 방법은 경쟁적인 보상보다 의미있는 업무를 부여하는 것이다. 이것이 실리콘밸리에서 배운 것이다. 자동차 생산뿐 아니라 교통혼잡이나 사회 문제를 해결하려고 시도하는 것도 이것이 '의미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마크 필즈 포드 CEO,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명언덕후인 나는 또 예전에 보았던 글귀가 떠올랐다. :-)


의미있는 일을 하는 것은 나 자신도 가치있는 사람이 되게 만들어 준다.

막연히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을 쫓는 것과는 다른 차원의 의미를 갖게 해준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을 쫓는 것은 맞지만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자신의 사업을 운영해 나간다면 본인이 생각한 것보다 더 큰 기쁨을 얻게 될 수 있을 것 같다.




세일님이 알려주신 독서 팁!!


내가 재밌는 책을 읽는다 > 그 책에서 알게된 용어나 책을 찾아서 또 읽는다 > 점점 확장


사업관련책은 많이 안읽으셨다고 한다.

그건 사업 스킬을 알려주는 것이기 때문에, 철학 관련 된 책을 많이 읽으셨다고 한다.


그래서 인문학이 중요하다. 인문학이 당장 돈을 벌게 해주지는 않지만, 내 삶을 풍요롭게 해주기 때문이다. 철학적인 이야기하는 것 좋아하는 1인...ㅋㅋㅋ



세일님의 창업 전 추천 책

1. 부의 추월차선

2. 4시간


이 두권은 내가 꼭꼭 읽어 볼 것이다.



이 외에도 이미 사업으로 어느정도 자리잡으신 나의 작은창업학교 스승님 기연님과 세일님은 한국 교육, 사회시스템 등 전반적으로 비판의식을 가지고 계신다. 


기연님은 블로그에 자신의 생각을 여과없이 올리시고 나는 항상, 매번 핵공감을 한다.

내가 이런 이야기를 나눌 사람들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세일님 역시 비판의식을 가지고 계시지만 블로그는 안하신다. 자신의 글이 너무 비판적이로 어두울 것 같아서라고 하시면서..ㅎ


하지만 세상에 대한 비판의식 있는 기연님, 세일님은 실제로 만나면 너무 밝고 친절하고 센스넘치는 분들이시다. 


나 역시도 어두운 글을 쓴다고 해서 어두운 아이가 아니다. 그건 나의 일부일 뿐이지, 난 정말 웃음많고 개구장이인 아이..ㅋㅋ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은 좀 더 우리와 같은 사람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많이 대화하고 성장하고 변화되는 삶을 살고 싶다.


우리의 삶은 우리가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나의 좋은 선례인 기연님과 세일님을 본받아서 나 역시

가치관을 더 적립하고 '나'라는 아이를 철학적으로 분석하여 가치있는 사람, 영감을 주는 사람, 누군가에게 멘토가 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harum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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