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잡 2회 순천편 다시보기] 유시민의 항소이유서

알쓸신잡 순천편 보고 정리합니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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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시작은 유박사와 황박사의 김무성 노룩패스 패러디로 시작했다.

정말 알고 싶지 않았던 지식, 노룩패스  ㅠㅠ

노룩패스(No look pass)는 농구에서 상대를 보지않고 공을 패스하는 스포츠용어이다...

김무성이 보좌진을 보지도 않고 인사도 안 받아주고 캐리어만 슉- 날려서 유명해졌다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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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박사님은 엄청 가정적이신듯..ㅎㅎ

요리는 다 김박사님이 한다고 한다. 주부니까 해야하는다는 죄책감이 있어서 그냥 공식적으로 와이프를 주방에서 은퇴시켜줬다고 한다.

요리사진 드드드 하다... 역시 요리하는 남자는 넘나 멋있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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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부동산업자들이 집팔 때 빵을 구워 놓는다. 오븐에서 빵굽는 냄새가 나면 왠지 따뜻한 가정의 느낌이 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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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유럽 대륙에서 제일 먼저 지하철을 만든 나라는?

A. 헝가리 부다페스트 1896년 M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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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카를 쓰는 이슬람 여성들.. 외간남자와 말도 못섞고 남자의 집안에 소속되어 있다. 

문화적 상대성을 인정해야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드는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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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지 법률에 따르지 아니하고는 영리로 다른 사람의 취업에 개입하거나 중간인으로서 이익을 취득하지 못한다"

- 근로기준법 제9조 [중간착취의 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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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쪽 비정규직은 시간당 페이가 정규직 보다 높다. 임시적으로 쓰는 사람이고 불안정하니까 돈을 더 줘야 하는 것이다. 그러느니 정규직을 쓰겠다. 이렇게 기업들이 생각하게 되야 한다. (매우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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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에 라디오 방송이 있는데 단속 정보를 알려주는 곳이 있다. 베를린시 경찰국에서 그 방송을 단속했는데, 베를린 법원에서 판단은?

불법이 아니다! 단속의 목적은 단속 그 자체가 아니라 사고 예방이 목적이다. 단속 카메라의 위치 정보를 알려주면 단속의 효과가 증진된다. 비공개되어야 할 이유가 없는 정보를 유통한 것은 불법이 아니다 합법 판결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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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권력의 행사는 절제해야 한다, 민주주의 기본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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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을 단속하는 이유

마약을 하는 사람들은 마약이 좋다고 생각하지만 무엇이 좋고 나쁜가에 대한 개인의 판단이 완벽하지 않다!

인간이 완전히 합리적인 존재는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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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비가치재

마약, 술, 담배, 포르노 등은 개인이 인지 못 하는 유해한 부작용이 있다는 논거로 단속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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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숙취 때 분해되는 물질 중에는 우울감을 높이는 물질이 있는데 그 물질이 후회.. 를 만든다..라고 김영하님이 말하자 황샘이 그 물질이 나오기전에 빨리 해장술을 마셔야 한다며 ㅋㅋㅋ푸핫 아재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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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처승이란?

불교의 남자 승려 중 결혼하여 아내와 가정을 둔 사람을 가리킨다

(결혼을 한 후 스님이 되는 것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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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만리를 쓰신 조정래 선생님이 대처승의 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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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엔 대처승이 흔했다. 일본 불교의 영향을 받아 우리나라에 대처승이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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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문 : 사찰로 들어서는 절의 첫 출입문

사천왕문 : 불법을 수호하는 네 명의 외호신이 지키는 문

사찰에 가기전에 배경정보를 알고 가면 지식을 활용한 현장학습으로 더욱 풍부하게 나에게 와닿을 것이다. 이것이 어디를 가도 배경지식이 많으면 더욱 재미있는 이유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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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사는 매화가 유명하다. 600년된 매화 나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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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가지지 않을 때 비로소 온 세상을 갖게 된다

<무소유> 법정

텅 빈 상태에서 충만함을 느낄 수 있다. 

이것은 요즘의 미니멀라이프와도 비슷한 의미인 것 같다. 비움의 미학이랄까... 갑자기 내방을 좀 더 비우고 싶다는 생각이 급 충동 드는중..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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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어른이 지나간 자리는 공간적으로 구분된다

(세속적)속의 공간과 (성스러운)성의 공간

오래된 나무(특별한 공간)

특별한 장소 + 특별한 스님 = 성스러운 공간

그렇게 되면 사람들 사람들이 더욱 많이 찾고 그러면 더욱 성스러운 공간이 된다.

이것이 바로 신화가 만들어지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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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치산의 어원

Partisan(파르티잔)

프랑스어로 당원, 동지를 뜻하는 파리트(parti)에서 비롯된 말

현재는 유격대원 혹은 게릴라와 같은 뜻으로 사용된다

빨치산 투쟁!! 이래야 하는데 '퐈르티쟌 투쟁' 이러면 약해보인다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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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장 

유시민의 <항소이유서>

유시민이라는 한 사람이 사회에 두각을 나타냈던 사건

1984년 '서울대 프락치 사건'의 배후조종자로 몰려 구속된 유시민

당시 시민은 폭력에 가담하지 않았음에도 폭력범으로 1년 6개월 형을 선고받는다

법원의 판결에 불복한 시민은 항소이유서를 직접 작성하게 되었는데...

탁월한 논리에 판사들까지 돌려봤다는 명문

마음에 남는 문구들...

'

이 시대가 '가장 온순한 인간들 중에서 가장 열렬한 투사를 만들어 내는' 부정한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

슬픔도 노여움도 없이 살아가는 자는 조국을 사랑하고 있지 않다.

본 피고인은, 불의가 횡행하는 시대라면 언제 어디서나 타당한 격언인 네크라소프의 시구로 이 보잘것없는 독백을 마치고자 합니다.

<항소이유서> 中, 유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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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유시민은 항소이유서로 인세를 받았을까?

인세라는 것은 없었다. 불법 복제돼서 한 것이기 때문에.

근대 책으로 묶어서 낼 때는 원고료 조금 받았던 것 같아요 라고 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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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재능은 타고나는가? 학습으로 개발 가능한가?

A. 선천적 요소 45% 교육이나 환경, 경험에 의해 후천적 요소 55%

그냥 개인적인 생각을 덧붙이자면, 타고난 요소를 발전시킬 수 있는 교육, 경험을 만들어주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는 가정과 아닌 가정의 차이부터가 엄청난 Gap이라고 생각한다. 그게 아니면 정말 스스로 깨닫고 나머지 후천적 요소로 박살내야하는 것 같음..ㅋㅋ

만약 부를 물려 받지 못한다면, 강력한 멘탈을 만들 수 있는 교육이라도 받으면 좋을 듯. 돈이 없음 가오라도 있어야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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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육필원고 세대와 컴퓨터 세대 뭔가 다르지 않을까?

A. 글을 쓰는 환경이, 손으로 원고지에 육필로 쓸 때와 컴퓨터로 손쉽게 쓰는 상활일 때 '쉽게 쓰면 문학적 창의성이 훼손되는가'에 대한 연구 :

양은 늘고, 질도 떨어지지 않았다!

"예전보다, 머리를 덜 쓰지 않을까?"라는 생각의 답은 예전하고 조금 '달라'졌을 수는 있다. 쉽게 쓰고, 쉽게 결과를 보고 바로바로 고치는 방식이 나름 창조적인 활동!! 방법이 쉬워져도, 창의성은 훼손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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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번호 외우지 않는다던지, 노래가사를 외우지 않는다는게  뇌가 퇴화되는 느낌이 들고 디지털 치매라고도 부르지만, 인간의 뇌를 덜 쓴다는 어떠한 증거도 없다. 다르게 쓰이는 것이다. 옛날에는 이런 걸 외우는 일로 주로 머리를 썼지만 지금은 엄청난 양을 검색하고, 예전보다 훨씬 더 많은 정보를 읽고 정보처리 양이 엄청 많아졌다. 많은 정보를 편집하고, 잇는 데 뇌를 쓴다.

ㅋㅋㅋ정박사님이 세상은 녹록하지 않아서 머리를 안 쓰고 퇴화되도록 내버려 두지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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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승씨는 언제부터 본인이 똑똑하다는 걸 인지했나?

재능보다는 어려운 문제를 풀었을 때 기분이 좋은 마음!이 모두가 느끼는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됨

초등학교 4,5학년정도에..ㅋㅋㅋ

ㅋㅋㅋ유희열이 겸손한 척 하지 말라니까 자기 그렇게 겸손하지 않다고 어느 정도 잘난지 알고 있다며..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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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상처 주는 특목고는 없어져야 한다?

정박사 의견 : 평준화 찬성 견해

다른 수준의 사람들과 함께 공부하는 것은 중요!

다만 평준화의 보완책이 필요하다.

특목고처럼 따로 분리해서 가르치지 않더라도! 같은 학교 안에서! 탁월한 아이들을 위한 추가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

유시민도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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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다른 미국의 '영재' 기준

한국의 영재 교육 : 약 상위 2% 수준의 학생을 대상 집중 영재 교육

LIKE 태릉선수촌

미국의 경우 : 상위 한 30% 정도를 영재라고 규정한다.

미국의 영재 교육 : 전통적인 최상의 학생 대상 교육 외에 상위 30%의 학생들도 재능 계발 영재교육에 참여 가능

"어떠한 영재라도 세상에 나가면 보통 사람들과 살아간다"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교육받는 것은 그것대로의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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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를 보면서 생각난 내용. 대학교 시절에 스포츠 역사와 관련된 강의를 들은 적 있다.

교수님은 태릉선수촌의 시스템을 아주 반대하셨고, 그 이유는 이러했다.

우리나라 태릉선수촌 선수들은 정말 1등만을 위해 오로지 운동만 한다.

외국의 경우 그들은 본래의 직업이 있다. 의사, 소방관 등등.. 그리고 이 운동으로 1등을 하기 위해 목숨걸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이 사람들이 1등을 하지 않아도 생계를 꾸려 갈 수 있고 다양한 삶을 살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태릉의 경우는 티비에서도 나온 적도 있지만, 1등하지 않으면 그들은 희망이 없다.

죽자살자 몸 다 망가져가며 운동해서 좋은 결과를 얻으면 물론 좋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정말..암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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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장실협회(11월 19일은 세계 화장실의 날)

정말 알아두면 쓸데없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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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화장실을 통해 인류의 보건과 위생을 향상하는 목적으로 창립된 국제 민간단체

주요 활동 : 개발도상국 화장실 보급과 개선, 전 세계 재난 발생 지역에 화장실 제공, 세계 화장실 기술 표준의 제정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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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지금 25억 명 정도 되는 사람들이 화장실이 제대로 없어서 불편한 삶을 살고 있다

- 정박사가 화장실에 관심 가지는 이유

우리가 암을 정복해서 기대수명이 5년정도 증가한다.

하지만 하수도 정비, 위생을 개선하면 기대수명이 30년 증가한다!

유박사 SAY

인간의 평균 수명을 연장한 요인이 몇 가지 있는데

1. 영양상태 개선 

2. 공중 보건 정책 (상하수도 분리, 생활하수 처리, 위생 전염병 관리) 

3. 의료 접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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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가 하루에 풀을 200Kg 먹고  70kg 똥을 싼다..ㄷㄷㄷ

코끼리 똥 10kg으로 A4용지 500여 장 생산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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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기행, 김승옥

짧은 요약 :서울을 떠나 고향 무진으로 내려간다. 한 여성을 만나 짧은 연애를 하지만 아내의 전보를 받고 몽환에서 깨어나듯 무진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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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박사 Say

뇌과학자가 보기에도 <무진기행>은 굉장히 흥미롭다

남자가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보이는 전형적인 행동들을 한다 ㅋㅋ

좋은 상황에 처한 남성 = 돌진한다

불리한 상황에 대처하는 남성 = 숨는다

소설에서 주인공도 불리할 때 무진으로 회피하고 숨는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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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란, 극단적으로 느린 독서

느리게 읽다 보니 보이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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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을 읽는 시기와 사회적 분위기도 중요하다. 각자 다른 생각을 하게 만들기 때문에 소설이 가치가 있는 거 아닐까. 생각의 다양성, 감정의 다양성을 불러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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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와 알파고가 바둑을 두면?

이겼다 졌다 이겼다 졌다 하면서 정보를 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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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로봇한테 지배 받는가?

(절레절레) 그럴일은 없다. 지배하려는 욕망을 넣어주기가 어렵다.

칩이 잘못되서 로봇이 갑자기 지배 욕망이라는 굉장히 고등한 기능을 얻을 확률은 '원숭이가 타자기를 마구 쳐서 햄릿이 나올 확률!'

다른 표현으론 '큰 자루에 항공기 부품을 넣고 마구 흔들어 여니 항공기가 나올 확률!'

원숭이와 햄릿 비유는 굉장히 유명한 표현이다. 나도 나중에 써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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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지배하기 위해 인공지능이 준비할 것

1. 자기 자신을 의식 할 것

2. 지배하고 싶은 욕망을 가질 것

3. 인간에 적대감을 가질 것

그런데 우리도 우리가 왜 감정, 의식, 욕구를 가졌는지 모른다. 뇌가 수학과 언어를 쓴지 약 만년되었고 의식, 감정, 욕구를 가진지는 수십만 년 이상이다. 감정은 정교하게 만들어진 기능인데 우리가 왜 가졌는지 모른다. 그래서 인공지능에게 넣어줄 수가 없다.

알쓸신잡 2회 순천편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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