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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서

동시통역사 엄마의 아이가 행복한 톡톡 영어 | 엄마가 알려주는 육아회화 꿀팁!

by harumood 2019.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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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통역사 엄마의 아이가 행복한 톡톡 영어, 이현정 지음

 

 

유아 영어 관련 서적을 두 권 빌렸다.

한 권은 영어그림책 읽어주는 엄마, 다른 한 권은 동시통역사 엄마의 아이가 행복한 톡톡 영어.

 

두 권을 동시에 읽으니 공통점과 차이점이 발견되었는데 이 부분이 꽤나 재미있었다.

 

우선 '영어 그림책 읽어주는 엄마'의 엄마는 영어회화를 잘하시는 분이 아니다. 그래서 집안에서 영어회화를 사용하는 일은 없다. 다만 아이의 성장과정에 따라 영어 그림책을 꾸준히 읽어주었다는 점이다. 당연히 모르는 영어가 많기에 읽어주기 전에 미리 단어를 검색해서 발음을 듣고 연습한 후 읽어주었다. (본인도 영어실력이 늘었다고 함) 초등학교 3학년이 된 아이는 해리포터 시리즈를 영어테이프를 들을 정도로 발전한 케이스. 엄마가 사랑으로 영어 그림책을 읽어 준 것이 아이에겐 영어를 거부감 없이 재밌고 즐거운 추억으로 기억하게 만든 게 아닐까 싶다.

 

두 번째 '동시통역사 엄마의 아이가 행복한 톡톡 영어'의 엄마는 책 제목대로 동시통역사다.

동시통역사 엄마는 일상에서 영어를 사용하며 아이와 놀아준다. 물론 아이가 알아듣기 쉬운 영어를 사용해서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에 최대한 많이 놀아주면서 영어를 사용하는 것이 포인트.

사실 이건 일반 엄마들이 따라 하긴 조금 벅차지 않나 싶었지만, 일상생활에서 아이에게 사용할 수 있는 별책부록이 있어 아이에게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영어를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이렇게 아이에게 영어를 접하는 방식은 다르지만 두 엄마의 첫 번째 공통점은 "영어에 대한 좋은 첫인상을 가지고 재미를 느끼게 한다"는 점이다. 이 한 문장이 되기 위해 엄마들은 아이가 재밌어할 만한 책을 찾고, 놀이를 만들었다.

두 번째 공통점은 믿고, 기다린다는 것이다. 모국어도 한번 트이려면 신생아 시절부터 2~3년은 언어를 듣고 상호작용을 해야 그나마 3세부터 말이 트이는 과정에 입문하는데, 영어가 빨리 트일 거라는 기대는 절대 금물이다. 영어 역시 지름길은 없다. 많이 듣고 말하는 단계를 지나는 과정이 필요하다.

  아이들은 언어의 흡수가 빠르다. 때문에 어린 시절에 영어를 접하는 것은 더 많은 경험과 세상을 보여주기 위한 입문과정으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어른이 되어 영어를 공부하려면 일단 재미를 찾고 또 시간을 쪼개 힘들게 영어를 공부를 해야 하니, 바쁜 현대인이 되기 전에 미리 영어에 재미를 붙여놓는 것도 좋지 않을까?^^

 

아래는 몇 가지 기억하고 싶은 글을 필사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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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도 행복하지 않을 때가 있는데 내 아이에게 무엇인가 꼭 잘할 수 있도록 가르치겠다는 욕심이 생기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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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들에게 필요한 것은 영어 잘하는 엄마 아빠가 아니다. 영어를 잘하는 아이로 키우겠다는 엄마 아빠보다는 아이가 영어를 행복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엄마 아빠가 필요한 것이다. 영어를 통해 또 다른 세계를 접할 수 있도록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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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유아들이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CD도 학원도 TV도 아니다. 엄마 아빠와의 상호작용을 통한 정서적인 교감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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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영어를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학습으로 인식할 때 그 아이의 언어적 잠재력은 많이 손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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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실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아이들에게 먼저 '내적인 힘 inner strength'을 키워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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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영어를 잘한다는 것을 칭찬해주면 안 된다. 영어가 특별 대접을 받아서도 안 된다. 특별한 존재로 인정하는 것 자체가 아이에게 무형의 강요를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영어는 그냥 노는 것, 엄마랑 놀기만 하면 되는 것 정도로만 인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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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처음 영어를 가르칠 때부터 단어가 아닌 문장으로 말해주고 읽어주어야 한다.

 

 

신체부위를 이용한 놀이로 자연스럽게 영어 익히기


Wee Sing for Baby | tummy button


These are ㅇㅇ's eyes (ㅇㅇ의 눈을 만지면서)
This is ㅇㅇ's nose (ㅇㅇ의 코을 만지면서)
This is ㅇㅇ's mouth (ㅇㅇ의 입을 만지면서)
This is ㅇㅇ's tummy button (ㅇㅇ의 배꼽을 만지면서)
Round and round it goes (ㅇㅇ의 배꼽에 원을 그리면서)
These are ㅇㅇ's fingers (ㅇㅇ의 눈을 만지면서)
These are ㅇㅇ's toes (ㅇㅇ의 발가락을 만지면서)
This is ㅇㅇ's tummy button (ㅇㅇ의 배꼽을 만지면서)
Right where mommy blows (엄마의 입으로 ㅇㅇ의 배꼽에다가 후 우우 하고 불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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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뽀로로 영어 비디오를 보게 하거나 온종일 CD를 틀어놓으면 아이에게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는 것은 독서실에서 12까지 책을 본다는 이유로 우리 아이가 공부를 잘할 거라고 믿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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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그리고 명확하게 말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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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를 자르면서는 cut, 과일들을 통에 넣고 막 흔들어 섞을 때는 Shake it! Shake it!이라고 천천히 또박또박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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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동적인 언어 습득은 어떠한 효과도 기대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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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언어 습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호작용이다. 말과 그 말을 뒷받침해줄 수 있는 증거물들, 즉 상대방의 제스처, 말투, 문맥, 상대방의 행동과 주변 상황, 물건들의 이미지들이 상대방의 말과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뇌에 인지되고, 그러한 자극들이 반복되면 우리는 그 단어를 이해하고 더 나아가 말할 수 있게 된다.

 

90

좋은 영어 비디오란

- 아이의 현재 영어능력에 맞는 '호흡'을 가진 비디오

- 아이의 오감을 자극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구성요소를 갖누는 것 (My First Moves, Go Go Giggles)

 

101

책이든 CD든 아이에게 선택(?) 받기 위해서는 일단 아이들의 관심을 끌어야 하며 어떻게든 재미있거나 재미있게 만들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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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의 유아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싶다면 먼저 아이가 영어를 많이 듣고 알아들을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이때는 엄마와 아이 또는 차선책으로는 선생님(제대로 놀아주는)과 아이의 상호작용으로 집약될 수 있는 선택적 리스닝이 영어를 늘게 하는 데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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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가르치는 사람의 자질 중에 첫 번째 요구되는 것은 영어실력도 발음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아이의 반응을 예민하게 관찰할 수 있는 능력과 배려심이 가장 중요한 자질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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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어른에 비해 훨씬 뛰어난 언어 습득 능력이 있으니 그냥 들려주면 막연히 효과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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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세의 유아들에게는 ABC를 가르치고 노부영을 가르치고 하는 등의 갖가지 목표가 아닌 한 가지 목표만 있으면 된다.

"영어에 대한 좋은 첫인상을 가지고 재미를 느끼게 한다"라는 목표 말이다.

 

 

별책부록 : 엄마의 공부방법 

 

Yes, No 대답을 위한 질문은 'Do'를 사용하라

Do you want to 동사원형 = ~할까? ~하고 싶어?

 

- 뭐 먹을래? Do you want to eat something?

- 자고 싶어? Do you want to go to bed?

- 밖에 나가 놀까? Do you want to go outside to play?

- 다른 옷 입을래? Do you want to wear something else?

- 물 먹을래? Do you want to drink water?

 

 

단답식으로 대답할 수 있게 'What' 'Where' 'When' 'Who' 사용하라

What do you want? = 어떻게 해줄까?

 

Where are you hiding? (어디 숨었니?)

 

Where is a(an) 명사?

- where is a lion?

- where is an umbrella?

 

아이의 상태를 물을 때는 Are you를 사용하라

Are you 형용사 = Are you sleepy?

 

감정을 묻는 질문

- 신나? Are you excited?

- 심심해? Are you bored?

- 화났어? Are you angry(upset)?

- 실망했어? Are you disappointed?

- 맘에 안 들어? Are you unhappy?

- 좋아? Are you happy?

- 슬퍼? Are you sad?

 

졸림, 배고픔 등의 상태를 묻는 질문

- 배고파? Are you hungry?

- 배불러? Are you full?

- 괜찮아? Are you all right?

- 목말라? Are you thirsty?

- 졸려? Are you sleepy?

- 피곤해? Are you tired?

- 추워? Are you cold?

 

아이에게 제안을 할 때는 'should'를 사용하라

Should/shall we 동사? = Should/shall we go to bed?

 

- 뭐 좀 먹을까? should we eat something?

 

동사원형을 사용해 명령하기

 

- 사랑해요 말해봐  say "I love you"

- 미안해요, 잘못했어요 라고 말해야지 say "I am sorry"

 

공포의 4 형식 문장 알기

 

- 오렌지주스 줄게 I will give you orange juice.

- 물 갖다 줄게 I will get you water.

 

Must의 또 다른 의미!

 

- 너 정말 배고프겠다. You must be really hungry

- 너 정말 뿌듯하겠다. You must be really proud

- 너 정말 기쁘겠다. You must be really happy.

 

'Better'를 사용해 비교하기

 

- 사과가 더 좋아? 배가 더 좋아?

What do you like better, apple or p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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