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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티 폴더

8. 오늘은 대화를 하고 싶다

by harumood 2018.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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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15일 토요일



오늘 하루는 문득 문득 다양한 이야기 거리가 떠올라서 누군가와 대화를 하고 싶었다.

카톡에서 친구목록을 쭉 둘러봤지만, 지금 내가 떠오르는 주제를 공감하며 함께 들어줄 사람이 없다고 생각이 들었다. 너무 뜬금 없기도 하고 ^^;


그래서 만두만한 생각 주머니를 쪼금쪼금씩 떼어서 블로그에 털어놓으려고 한다.


1. 사랑의 언어 ?


사랑의 언어에는 다섯가지가 있다.

스킨쉽, 칭찬, 선물, 봉사, 함께하는 시간


사랑을 할때 상대방이 "나를 사랑하는구나" 하고 느끼는 포인트라고 한다.


나는 무엇일까...? 하고 생각해봤는데.

일단 아닌 것을 재껴보자면 선물은 절대 아니고...봉사...도 아닌것 같고....

나의 연애는 철저히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하니, 대체적으로 스킨쉽과 칭찬! 인 것 같다. 

검사를 해본게 아니라 확실한 건 아니지만 내가 나를 파악하자면... 

 중에서도 칭찬! 

칭찬 받는 걸 많이 좋아한다. 

그리고 나도 칭찬머신이다. 아주 사소한 일에도 칭찬을 한다. 그리고 잘 웃는다.

그리고 사랑한다면.....스킨쉽이 빠져서야.....?ㅎㅎㅎㅎ


2. 알쓸신잡3 가 끝났다ㅠ^ㅜ... 알쓸신잡4가나요..?


나의 최애 TV프로 알쓸신잡3가 끝났다.

다른 교양예능을 잘 챙겨보지 못하지만 유일하게 알쓸신잡은 시즌1부터 3까지 하나도 빼먹지 않고 보았다. 그냥 지식을 전달하는 프로가 아니라, 모든 분야에 인문학을 적용시켜 사람 이야기를 하고 공감하고, 슬퍼하고,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박사님들의 모습들의 표정을 내가 그대로 흡수하며 보기 때문이다. 

특히나 유시민 작가님의 약자를 가여워하는 마음, 불합리함을 참지 못하는 심정, 불평등을 안타까워하는 마음 등 다방면에서 본인의 감정을 이입하는 모습을 보며 너무 공감을 하였기에, 감정적 동질감을 느꼈다고 해야할까나...

나의 감성 또한 너무나 얇은 피부와 같기에 타인의 감정이 너무나 쉽게 받아들인다.

그래서 잔인하거나 너무 슬픈 영화는 잘 보지 못한다. 그 감정을 벗어나지 못해 우울하고 무기력함까지 느끼기 때문에...ㅜ_ㅜ


아무튼 그냥 알쓸 재방송이나 다시 봐야겠다.^^*



3. 12월의 TO DO


일단 내년에 읽을 책 LIST를 정리하고

올해 읽은 책들의 후기와 필사를 하고

라푼젤 2회차 끝내고 받은 피드백 정리하고

영감 녹음 영상도 다찍어서 올리고

내년에 어떻게 살 것인가 살짝 노트에 적어보고

...

흠 과연 다할 것인가.

그래도 일단 적어두기 



자, 이제 나의 루틴을 잘 지켰나에 대해서 적어보겠다.


운동

블로그에 기록을 매일 하진 않았지만, 주 4일은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다. 

일찍 나가야하는 날을 제외하고는 기상을 해서 최소 10~30분정도의 운동을 한다.

나의 워라벨은......참으로 높은듯^^




영어


영어도 다행히 영감 2회차 녹음을 시작했기에, 매일 과제를 제출중이다. 20회차 달성!

그리고 주말에는 하지 않는데, 오늘은 8회차 복습 영상을 찍었다.


나의 못된 습관 중 하나인 '대본을 슬쩍보며 녹음하기'를 타파하기 위해 아무 책도 없이 말하는 영상을 찍어 유튜브에 올리고 있다.


순전히 기록용이다. 유튜브도 슬슬 블로그처럼 잡다한 내용을 올리고 싶어진다ㅋㅋ



독서


데미안을 읽고 있다. 한 102페이지까지 읽었고 자기전에 종종 읽고 잠드는데, 



흐억......심쿵.....


"나는 그저 마음이 우러나오는 대로 살고 싶었을 뿐이다. 그것이 왜 그토록 어려웠던거지?"



내가 좋아하는 류의 문장.

언제나 자기결정권이 온전히 본인에게 있는 삶을 원한다.

그렇게 살고 있고.



블로깅


블로깅을 제일 하기 어렵다. 블로그 선생님 있으면 좋겠다.

키워보고 싶은데ㅠㅠㅠㅠㅠ

이렇게 쪼잘쪼잘 얘기하다 끝나는구나....

좀 더 격렬히 원하는 것들을 이루기 위해 격하게 살아봐야겠다.

잠 좀 줄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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