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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서

리더의 그릇 : 솔선수범의 중요성

by harumood 2018.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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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그릇, 나카지마 다카시 지음 | 하연수 옮김




책을 빌릴 때 관심 있는 책들을 한꺼번에 몰아서 빌리는 편이다. 그리고 2~4주 사이에 책을 읽고 한 권씩 반납한다. 이번에 읽은 책은  <리더의 그릇> 이란 책. 




그 시기에 관심있는 분야의 책을 빌려 읽곤 하는데 이 책은 박근혜 정권 때 읽었다.


오죽하면 내가 이런 책을 빌려서 읽었을까...





그 때 정리했던 글을 다시 한번 기록으로 남긴다.






윗사람의 몸가짐이 바르면

명령하지 않아도 아랫사람은 행하고,

그 몸가짐이 부정하면

비록 호령하더라도 아랫사람은 따르지 않는다.

- 공자


현명해지는 법에 관심이 많은 나는 이런 공자님 맹자 님 말씀을 좋아하는 편이다. 선인들의 말씀이 도움이 될 때가 참 많다.





솔선수범의 중요성


솔선수범은 매우 중요하다. 리더가 하는 모습을 보고 부하들은 그대로 따라 하기 때문이다. 자신은 가만히 앉아서 이래라저래라 지시만 내리는 리더 밑에서는 아무도 열심히 뛰지 않는다. 성공은 자신의 몫으로 하고, 실패는 무조건 부하의 탓으로 돌리는 리더는 언급할 가치조차 없다. 형편없는 회사, 관공서, 학교는 하나같이 리더가 잘못해서 망치는 것이지 아랫사람들의 과오로 망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오늘 글들은 전부 정치하는 사람들이 떠오르는 글들이다. 

내가 생각하는 가장 괜찮은 리더는 스무 살 때 이마트 미샤 직원으로 일했을 때다.

(휴학하고 반년 이상한 것 같다.) 그때 점장이 두 번 바뀌었는데 첫 번째 점장님은 퍼펙트했다. 

솔선수범과 동시에 직원들을 감싸주었기 때문이다. 그 이후 그 점장님은 본사로 가는 더 높은 직급으로 뽑혀가셨고, 역시 훌륭한 인재는 회사에서 알아보는구나 생각했다. 

그다음 점장이 문제였다. 낙하산으로 떨어진 히스테리의 그녀는 PM의 눈을 피해 다른 지점 친구와 전화로 수다나 떨고 일은 전혀 하지 않았다. 

첫 번째 점장님 밑에서 일할 때와 두 번째 점장과 일을 할 때의 마음가짐은 완전히 상반됐다고 해도 무방했다.





군자는 모든 책임의 소재를 자신에게서 구하나 소인은 남에게서 구한다.

- 공자






사람을 어떻게 움직이게 할 것인가.




사람들을 움직이게 하기 위해서는 신(神), 덕(德), 혜(惠), 위(威) 의 네 가지가 필요하다. 신이 있으면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자연스레 응해준다. 덕이 있으면 친밀감을 느끼며 따른다. 혜가 있으면 이로움을 알 것이고, 위가 있으면 법을 지키리라. 그 외의 방법으로 사람을 움직이는 것은 무리다.





왜 말도 안 되는 정책이 만들어질까?


정계, 경제계, 교육계를 막론하고 어느 세계에서든 서민의 입장에서 보면 도저히 말도 안 되는 정책이 공공연하게 만들어진다. '도대체 어떻게 이런 판단을 내릴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지만, 이는 리더의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사람들이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탕 발린 소리를 해야 하는 보수적인 사회에서 지 밥그릇 챙기기 바쁜 사람들이 리더에게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할까?

그리고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한들 그들이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




처단해야 할 때 주저하거나 처단하지 않으면 후일에 오히려 재해를 불러오게 된다.

- 『사기』




사람들이 말을 쉽게 하는 것은 책임지지 않는다는 의미일 뿐이다.

- 맹자







행복하지 않다고 여기는 순간 불행은 찾아온다


진정한 행복이란 바로 불행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가장 큰 불행은 바로 행복을 손에 넣으려고 버둥거리는 데 있다.





행복이라는 단어는 '행(幸)'과 '복(福)'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두 단어는 의미가 다르다. '행'이란 정신적인 충족감을 말하며, '복'은 물질적인 충족감을 말한다. 

따라서 불행이라는 말은 정신적으로 충족되지 못한 상태를 의미한다. 

또한 '복신'이라고 하면 돈이나 부동산처럼 실재적인 재물을 제공해주는 신을 말한다. 함께 있으면 마음이 포근해지는 이를 복신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여곤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바로 '만족할 줄 알라'는 것이다. 새삼스레 행복 따위를 추구할 필요는 없다. 불행하지 않은 것만으로 이미 행복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늘 행복하고 지혜로운 사람이 되려면 자주 변해야 한다.

- 공자




"쉰 살에 이르자 싸우지 않는 묘미를 발견하게 되었다. 부자와는 부를 가지고 싸우지 않는다. 공명심이 있는 사람과는 지위를 놓고 싸우지 않는다. 가식적인 사람과는 평판을 가지고 싸우지 않고, 오만한 사람과는 예절을 따지지 않는다. 또한 감정적인 사람과는 시비를 따지지 않는다."


쉰 살에 내가 과연 이렇게 될 수 있을까? 





간교로써 남을 이기지 말고, 

권모로써 남을 이기지 말며, 

싸움으로써 남을 이기지 마라.


- 장자



다시봐도 좋은 좋은 글귀들.

인스타에도 올려야지 ♥


명언계정 : @harum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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