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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서

가르친다는 것 TO TEACH

by harumood 2018.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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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teach 가르친다는 것

 윌리엄 에어스 지음, 라이언 앨린샌더-태너 그림

홍한별 옮김





요즘들어 교육에 관심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다보니 아이들에게 수업에 진행함에 있어 지식만 전달 할 것이 아니라 

아이의 흥미와 관심을 이끌고 싶고, 기분좋음을 선사하고 싶었다.


모든 아이들은 제각각 다르다.

어떤 친구는 작은 목소리로 발표를 하고, 어떤 친구를 소리를 지르기도 한다. 수업에 집중하는 친구도 있는가 하는 반면, 제자리에 앉아있기도 벅찬 친구도 있다.


처음에는 화가 나거나 속이 끓기도 했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이 친구들은 일부러 그런것이 아니다.

그냥 그렇게 한 것이다. 


요즘은 칭찬을 위주로 수업을 진행한다.


못하는 것이 아니라 성장하고 있는 중이라고, 어제보다 오늘 더 멋지다고 얘기해준다.

틀려도 된다고 얘기해준다. 생각하고 발표하는 것이 멋지다고 얘기해준다.


아마도 교육이란 것은 끝없는 탐험의 과정일 것이다.


그래도 느낀 것이 하나 있다면, 사랑으로 대할 것. 끝없이 사랑하고 웃어줄 것.


그것이 내가 요즘 느낀 아이들을 가르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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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나에게 어울릴 것 같다며 선물해준 책 '가르치는 것' 을 읽고 기억하고 싶은 문장들을 필사해 본다 :-)



21

가르친다는 것은 기술의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무엇보다도 사랑의 행위다.



39

한 아이를 자세히 들여다 보다보면 아이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아이를 바라보는 표준화된 방식이 견고하게 자리 잡고 있는 곳이라면 더욱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다.

관찰의 목적은 이해이지, 객관성 같은 것을 얻기 위해서가 아니다. 아이를 보고 이해하는 것은 공감의 행위이며, 잘 가르치기 위해 해야 할 핵심 과제다.



57

교육은 다리 놓기일 때가 많다. 아이들의 지식, 경험, 비결, 흥미를 가지고 한쪽 기슭에서 시작해, 더 넓은 지평과 더 깊은 지식의 세계로 나아간다.



75

샐은 평범한 사람이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열쇠를 쥐고 있다고 믿는다. 교육 공동체를 통해 사람들은 스스로 생각하고 목표를 달성하는 법을 배운다. 사람들에게는 권위에 의존하거나 지도자들이 대신해주길 바라는 대신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할 권리가 있다.



87

선생님은 학생들이 텍스트 사이의 차이를 검토해 보길 바랐다.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역사의 주관성에 대해 알 수 있었고 관점, 시각, 주체를 의문시해 보아야 한다는 더 큰 가르침을 얻었다.



89

수 허벨은 교사가 아니다 양봉가다. 하지만 수의 일지를 보면 많은 영감을 얻을 수 있다.


양봉에 대해서는 많은 의견이 엇갈린다. 저마다 자기 방법만이 옳다고 확신한다. 내가 양봉을 처음 시작했을 때, 강력한 주장들이 어찌나 다양하던지 당혹스러웠다. 그렇지만 2,500제곱킬로미터에 걸친 지역 여기저기에 벌집을 두고 벌을 키워보니 그 까닭이 이해가 간다.

어떤 지역에는 서리가 일찍 내린다.

다른 곳에는 봄이 늦게 온다.

강우량도 다르다.

토양, 꽃피는 식물종도 다르다.

여러 해 동안 경험을 통해 이런 차이가 있기 때문에 벌도 지역마다 다른 방법으로 키워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벌을 키우는 사람들은 보통 벌집 몇 개만 한 곳에 모아 놓고 키운다. 그러니 자기한테 효과가 있었던 방법이 왜 다른 사람한테는 맞지 않는지 이해하기 어려워한다. 그렇지만 이제는 50킬로미터 거리만 가도 다른 방법으로 벌을 키워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벌들로부터 배우는 게 정답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118

제 목표는 단순합니다. 현실에 대해 잘 알고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사람들을 토론에 참여하게 하고 싶어요. 어떻게 돌아가는지, 어떻게 바뀔 수 있는지.

이 일에 헌신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125

가르친다는 것은 지적 윤리적 과업을 시작하는 것이죠. 도전적인 삶을 택하는 것이고요. 훌륭한 교사가 된다는 것은 평생의 과업입니다. 늘 질문하고 늘 탐구하고 늘 새롭고 낯선 것을 받아들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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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모든 것을 알고 있다면 최악의 학생이자 형편없는 교사가 될 거예요.





같이 알아보자!



언제나 배우며 성장하는 자신이 되길 바라며...:)

필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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